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넷플릭스 감성 드라마 5편 추천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넷플릭스 감성 드라마 5편 추천

2025. 1. 20. 16:44ㆍ카테고리 없음

이번 시간에는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넷플릭스 감성 드라마 5편을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드라마들이 수위가 많이 쎄고 특히 해외 작품들이 그런 경향이 강합니다. 수위가 쎈 작품들 중에는 살인이나 마약을 소재로 작품들이 많고, 폭력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들도 자주 등장합니다. 이런 작품들은 자극적이어서 일단 재미가 있긴 하지만, 항상 좋을 순 없으며, 오히려 거부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자극적이지 않고 온화한 느낌의 작품을 감상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그럼 제가 준비한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는 감성 드마라 5편 추천' 시작하겠습니다.

1.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밀리의 사랑스러움과 패션에 빠져버리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국인 여주인공이 파리에서 겪는 사랑과 일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스토리는 사랑과 일이 주를 이루지만,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과 화려한 패션은 에밀리 파리에 가다가 줄 수 있는 또다른 매력입니다. 주인공인 에밀리(릴리 콜린스 분)는 미국 국적의 마케팅 대행사 직원이지만 우연한 기회에 파리 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에밀리가 겪는 프랑스와 미국의 문화 차이가 시청자들에게는 재밌고 신선한 유머로 다가옵니다. 에밀리는 아래층에 살고 있는 잘생기고 다정한 요리사에게 마치 운명처럼 푹 빠지게 되지만, 그는 에밀리가 파리에서 처음 사귄 친구의 남친입니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매력적인 작품으로 만드는데 릴리 콜린스(에밀리 역)의 깜찍한 연기도 한몫하지만, 그의 화려한 패션도 한 몫합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화려한 패션으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에밀리 뿐만 아니라 전 출연진들의 패션은 눈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파리를 배경으로 한 멋진 패션쇼를 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아름다운 사랑 얘기 위에, 화려한 패션과 멋진 파리를 얹어놓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에게 좀 더 취향 저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시즌 4까지 공개되었으며, 시즌 5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2. 별나도 괜찮아

가족의 사랑과 친구의 우정이라면 자폐증도 문제 되지 않아

별나도 괜찮아는 자폐성 청소년의 사회 적응기를 감동 있게 다룬 청소년 드라마입니다. 자폐라는 장애를 극복해가는 과정이 감동스럽기도 하지만, 가슴 따뜻한 유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자폐성이라는 소재를 심각하게 다루기 보다는 유머로 승화시켰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별나도 괜찮아의 장르는 블랙 코미디로 분류 되어 있습니다.

청소년 드라마이기 때문에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행동에 천진난만한 귀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중자폐성 장애인이 주인공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별나도 괜찮아의 주인공인 샘 가드너(자폐키어 길크리스트 분)는 자폐성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족의 도움이 많이 필요하지만 독립을 결심합니다. 가족들도 걱정이 많지만, 그 결정을 존중해줍니다. 그리고 샘 가드너는 무엇보다 연애를 해보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자폐성 장애인의 독립과 연애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샘 가드너의 의지와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 샘 가드너는 하나 둘씩 이루어 갑니다. 현재 시즌 2까지 공개되었으며, 시즌 2에서 종료되었습니다.

3. 스피이가 된 남자

세상에서 가장 가슴 따뜻한 스파이의 탄생을 보다

스파이가 된 남자는 무료한 은퇴 생활과 은둔 생활을 이어오던 찰스가 우연한 기회에 탐정 사무실에 고용되어 스파이로 활약하게 되는 내용을 다룬 드라마입니댜. 장르는 코미디 시트콤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가슴이 따뜻해지는 휴먼 드라마에도 가깝습니다. 주인공인 테디 댄슨은(찰스 역) 넷플릭스의 대표적 히트작인 굿 플레이스의 주인공이었던 인물이며, 굿 플레이스의 제작진이 스파이가 된 남자의 제작에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일단 작품에 믿음을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찰스가 스파이로 잠입하게 되는 곳은 실버타운입니다. 의뢰인의 어머니가 잃어버린 값비싼 목걸이의 행방을 찾기 위함입니다. 스파이가 처음이라 찰스는 자충우돌하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실버타운 내 인싸가 되고, 입주민과 친분을 쌓아갑니다. 코미디 시트콤 답게 피식 웃게 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현재 시즌 1까기 공개되어 있습니다.

4. 엑스오, 키티

미국 사람들이 만든 한국 배경 드라마를 보는 재미란 이런 것이구나

엑스오, 키티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라는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으로 주인공의 귀여운 여동생으로 출연한 키티를 주인

공으로 합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한국이 배경인 미국 드라마입니다. 한국 배경 드라마이기 때문에 한국 배우도 많이 등장하고, 익숙한 한국의 풍경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다른 나라 사람보다 좀 더 이 드라마를 재밌게 감상하지 않을까하는 부분입니다.

엑스오, 키티는 주인공인 키티가, 한국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남친을 남나기 위해, 한국 국제학교로 전학을 오게되면서 시작됩니다. 멀고도 먼 미국에서 사랑을 위해 남친을 찾아왔지만 상황은 여의치가 않습니다. 청소년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성장기 청소년들의 사랑과 상처가 주요 스토리 라인입니다. 한국인 정서에 약간은 맞지않는 대사와 설정을 지켜보는 것도 어색하다기보다는 나름 재밌습니다. 미국은들은 우리를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이런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죠.^^ 깜짝 출연하는 한채영과 옥택연을 보게되면 이 드라마가 한국 배경이 맞긴 맞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현재 시즌 2까지 공개되어 있습니다.

5. 삘강 머리 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소녀, 빨 강 머리 앤을 실사로 보다

마지막으로 소개 드리는 작품은 원작이 너무나도 유명한 빨강 머리 앤입니다.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도 많이 알려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넷플릭스에서도 놓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가 제작한 빨강 머리 앤 속의 '앤'은 마치 소설 속의 앤을 그대로 끄집어 내 놓은 것 마냥 우리가 상상한 바로 그 앤입니다. 누가 봐도 그냥 딱 앤인 것이죠.^^ 먼저 제작된 빨강 머리 앤 애니메이션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겠지만, 소설 속 빨간 머리 앤에 대한 묘사가 매우 구체적이기 때문에 드라마 속의 앤은 우리가 상상했던 앤과 상당히 닮아 있다고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한 시골 마음에 살아가는 커버스트 오누이는 농사 생활을 도울 일꾼을 구하고자 고아원에 남자 아이를 보내줄 것으로 요청했으나, 정작 도착한 아이는 여자 아이였습니다. 돌려 보낼 생각도 했지만 커버스트 오누이는 앤의 사랑스러움에 빠져서 앤을 돌려보내지 않고 거두게 됩니다. 커버스트 오누이는 결혼을 해본적도 없고 더더군다나 자녀를 길러본 적도 없습니다. 앤도 부모님을 가져 본 적이 없습니다. 앤이 학교에 가게 되면서 온갖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이쁘고 귀여운 사건들이죠^^ 빨간 머리 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뿌듯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앤이 꿋꿋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응원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시즌 3까지 공개되어 있으며, 시즌 4는 제작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